새해가 밝...은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p^!!
아무것도 없는 분가에 간간히 들러주시는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OTL
지난해에는 개인적인 일로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보컬로이드 곡을 그렇게 많이 듣진 못했지만,
나름대로 결산겸사 정리겸사 올려봅니다: )
올해는 오리지널곡만으로 상반기-하반기 각 10곡씩 골라보았습니다.
순서는 순위등과 상관없습니다
::가능세계의 론도:: 노래가 진행될수록 음이 쌓이는 형태의 곡을 원체 좋아하기도하고
들을수록 깊고 기분이 좋아하는 음색.
거기다 미쿠를 음의 하나로 사용해서 +100점
::문학소년의 우울:: 호에호에P의 노래는 비현실적으로 인간적인 부분이 들어가 있어서
'앗 이거다!'하고 좋아하던 곡은 없었는데(개인적으로는 지금도 그렇고ㅠㅠ)
이게 저의 '앗 이거다!' 곡. 여러모로 도움 받은 곡이기도 합니다.
::ウタカタ永焔鳥:: 사사쿠레P의 보컬로이드 곡중에 가장 좋아합니다
맨처음에 제목만보고 니나 노래인줄 알았던 기억이ㅋ
말장난 제목이라 딱 이거다 싶은 번역을 아직도 찾지못해서 제목은 저대로.
::밤이 온다:: 아시타레오토씨의 니코동 은퇴 ㅠㅠㅠㅠㅠㅠㅠ흐흑..
활동은 Pi아프로를 통해 계속 하고있지만 아시타레오토씨의 동화도
좋아했기때문에 니코동 활동중지는 상당히 아쉽습니다OTL
유툽을 뒤져보았는데도 딱히 동화가 나오지않아 플레이어만 첨부합니다
::벚꽃이어 지라:: 더러운 데P가 날 놓아주질 않네
::멍청이. 헤메임편:: 콤필레이션 CD에 수록된 자포자기편보다 이쪽 어레인지가 더 취향
그리고 한달 뒤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지는데...(하략)
::指切り:: '손가락 걸기' 와 그 어원이 된 '손가락 자르기'의 의미가 모두 들어가있어서
제목은 일단 원제표기. 최후의 '指切った'에서는 소름마저 끼칩니다.
PV, 가사, 음, 뺄것이 하나도 없는 2010년 상반기 베스트 오브 베스트OTL
모님과도 이야기했었지만 개인적으로 백합베이스일때 애절함이 폭발하는
가사라 생각합니다. 살면서 언젠가는 이 가사를 베이스로 책한권 내보고 싶고요;_;
::mugs:: 본가는 후루카와P의 동화 일제 삭제로 소실되었습니다 ㅇ<-<
::사려하는 좀비:: 그 사이에 전당에 들어갔네요! 축하합니다
맨 처음 들었을 당시의 쇼크를 아직도 잊을수가 없는데, 보컬로이드로는
거의 활동하지않고+않을듯한 느낌이라 저는 감질이나고 눈물이 나고도...ㅠㅠ
본가쪽에서 리퀘스트를 받아 번역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성적인 뉘앙스가 강한 가사라는걸 노래를 들은 순간부터(...) 알았기때문에 몇몇 단어는 옮길때 육체적인 느낌이 오도록 골라보았습니다. 왜 더 그렇게 되었는지는 후루카와P의 곡 해석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제목의 컨셉이 되었다는 제인 캠피온의 영화 The piano는 저도 좋아합니다. 한 4년전에 봤을 당시에는 (영화 미리니름) 여주인공이 피아노와 함께 바다에 가라앉았다가 필사적으로 살아나오는 장면을 보면서 아 저기서 저 여자가 죽었어야 완벽한 영화가 되는건데!라며 분노했었는데요 지금 다시 떠올려보면 영화 본래의 마무리 쪽이 가슴에 오래남는 결말인것같아요.
転んだ夜との間、まれに曖昧に恋をして 의미없이 흘러가는 밤의 틈, 드물게 애매하게 사랑에 빠져선
退屈を数えては朝まで笑い合う 지루함을 헤아리며 아침까지 함께 웃었어
「夢は多分はぐれて、二度と会うこともないよ。」って 「아마도 꿈은 놓쳐버렸으니, 두번 다시 만날 일은 없을거야」라며
飲み込んだ言葉も巻き込んで回りだす 삼켜버렸던 말들도 함께 맴돌아
ただ僕らは愛をこう歌う 그저 우리들은 사랑을 이렇게 노래해 ”朝に、夜に、触れ合うもの”と "낮에도 밤에도, 닿아있는것"이라고
時に薔薇を、時に嘘を 때로는 장미를, 때로는 거짓을 繰り返すリズムに乗せながら 반복되는 리듬에 실어내며
回りだしたレコードが揺らす 돌아가는 레코드가 흔드는
君と、君の長い髪と 너와, 너의 긴 머리칼과
浅い酔いも 明日の憂いも 옅은 취기도, 내일의 근심도
繰り返すリズムに溶けた 반복되는 리듬에 녹아버린
甘い夜 달콤한 밤
이 전의 두 작품을 반성하며, "하츠네 미쿠라면 역시 디지털 요소가 필요하겠지" 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해서 하우스나 일렉트로니카라고하는 컨셉으로 제작개시. 하지만 만들기 시작한 후에야 눈치챘지만, 나는 일렉트로니카를 좋아한다곤 생각했을뿐 역시 소재가 없다할까, 소양이 별로 없었다. 차근차근 생각해보면 팟하고 떠오르는것은 하라카미와 TELEPHONE TEL AVIV정도밖에. 아, 그외에 CASCADE. 이거 일렉트로니카 맞나? 해서 위키에 검색을 해보았다. 일렉트로니카란 무엇일까.
잘 모르겠다.
이제 개념은 단념하고, 뭐랄까 내가 상상하고있는 일렉트로니카.라는 컨셉. 애초에 위키를 의지한 시점에서 아웃아냐? 그리고 대단한 만찬관(晩餐館)을 느끼게되니까 건너뛰기식은 그만두자. 불고기는 구워도 집은 굽지말자.
제작개시. 이게 또 고전이었다.
원래부터 음이 많이 들어가서 화려한 곡보다 심플한 곡을 좋아하니까 그 방향으로 잡았지만 예상 이상으로 너무 심플하게되어버렸다. 처음은 완성판의 멜로디보다 몇층정도 수수해서 엄청 미묘한 느낌이었지만 작업중 우연히 5년정도 전의 삐리삐리삐리삐로 음원이 나왔고, 그 중에는 당시 하고있었던 4현 기타 록 느낌의 음원이 있었다. 그 멜로디가 트랙에 빙고!였기땜에 이식을 했다.
마이너 눈금을 조금씩 만져 약간 밝게... 오오, 나쁘지않잖아
그리고 곡이 8할정도 되었을때 동영상 작성에 착수한다. 우선 메인이 되는 그림을 그려보자. 공작원은(하략 하지만 왠지 내가 그리면 극화조인 미쿠가(ミクに). 미쿠랄까 미쿠니(ミクにってか三国) *일본어 발음으로 장난을 친것. 즉 렌타로(つまり連太郎) *(일본의 가수 미쿠니 렌타로三国連太郎)
하지만 동영상을 만든건 학생시절에 GIF 애니메이션을 만든 정도고, 패러디 그림을 그려본적도 없다. 뭐 그렇게되었으니 플래시 체험판을 풀로 활용해 만들었다. 옛날에 만들어놓은 그래픽계통 작품도 파트로 풀동원.
이 시점에서 "곡의 세계관을 표현하기 위한 PV"란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후루카와P 그래픽 작품의 초고속 슬라이드쇼, 그리고 곡"과 같은 느낌.
진짜로 본말전도지만 좋았다. 즐거웠으니까.
해서, 여기서부터였다. 문제는 swf를 avi로...되질않아. 살인적인 프레임 누락. 화질의 저하. 으음~ 실은 이걸 쓰고있는 중에도 해결되고 있질 않았다. 그래서 이걸 누군가가 읽고있다는건, 간난신고를 넘어 무사히 동화를 업로드 했다는거죠. 그랬으면 좋겠다. 축하해요 나, 고마워요 나.
응 그렇지만, 왜 이렇게까지 음이 덜덜 떨리는것같이 되었을까.
으음. 원래의 mp4는 상당히 매끈매끈한 느낌인데.
뭐 상관없나.
타이틀인 '피아노 렛슨'에 대해서 말하자면, 영화 'The Piano'에서 따왔습니다. 칸느에서 상도 탄 매우 유명한 영화입니다. 작중의 주인공 에이다는 말을 할 수 없는 대신 피아노 소리로 기분을 전하려 합니다.
그리고, 음원의 무지 서툰 피아노를 들으신 분이라면 이해하시겠지만 나, 피아노 벼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얼로 치지 않습니다. 완전 집게 손가락으로 팡팡 누르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변변찮은 피아노로 어색하게 전하는 음악! 이제 이 타이틀밖에 없잖아! 그래서 이걸로 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최초의 타이틀은 주인공인 에이다 마크 그라스를 빌어 "amg.Piano Lesson"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되면 열라 꼴사납지 않냐?하는 말하는 마음의 소리가 들렸기땜에 깨끗하게 피아노렛슨으로 정했습니다.
단순히 나의 피아노연습,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만ㅋ
1.
보마스는 가을쯤 한번 더 가려했는데 후루카와P가 피아노렛슨 EP의 재판 공지를 띄우는 통에 무척 혼란스러워지고있습니다OTL 다음 보마스는 아마도 7월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지난번에는 피아노렛슨EP와 envy.EP를 동시에 구매하면 あれ를 それ한다는 공지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여유가 있으면 특전을 끼워드리려합니다~라는 공지가 올라와있어 저는 정말로 어찌해야할지OTL
alice때도 그렇고 후루카와P의 CD와는 인연이 없는걸지도요
2.
Treow씨의 나츠케 관련 서클 고지를 보고 눈이 튀어나오는줄 알았습니다. 정확하게는 시즈카씨의 블로그에 올라온 공지였지만. 무려 Treow씨와 AVtechNO씨의 합동음반이 나온다고 합니다 ㅠ.ㅠ!!!!!! 보컬로이드를 사용하는지등은 불명이지만 두분의 성향을 생각할때 인간과 기계를 모두 사용한 CD가 되지 않으련지...
자세한 공지는 일렉트로큐티카의 신보 'REVERSUS'의 일정이 종료된후 발표된다합니다.
3.
다음 보마스 참가자중 개인적으로 눈에 띄이는 P들 : acane_madder, DATEKEN, 푸틴P, gomezP
4.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데P의 그간의 곡들이 얼마나 스스로의 살을 깎아먹었는지 사쿠라치레와 100%를 보며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로 강렬한 네타곡이 아니면 안되는 느낌까지 들고요. 최근 이것과 같은 노선을 밟을까 걱정인게 나시모토P. 전 솔직히 그 전까지 나시모토P가 강렬한 중2병 P소리를 듣는게 왜일까싶었었는데...
死にたがり의 경우는 1주년 축하곡+마지막 가사라는 강력한 실드가 있었지만 くたばれPTA는 어떻게 빠져나갈 구멍이라는게 도저히 보이지 않아OTL 여러가지 의미로 다음 곡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P인데 이후 노선에 따라 한방에 관심을 끊어버릴 P가 될수도 있다는게 참 아이러니하네요
본가: http://www.nicovideo.jp/watch/sm9467875
원곡을 맨 처음 접했을적, 휴먼 네이쳐 버전과 동시공개라길래 이걸 어떻게 사람이 불러ㅋ라고 웃었는데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OTL 안아줘TONIGHT씨의 투고는 헤드셋 추천. 나레이션 부분에 묘한 중독성이...
ㅁ님께 죄송하다는 말밖에..아... 스케쥴은 둘째치고 이런저런 의미에서 몸관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그나저나 미쿠오x카이코 원고를 하고있었는데 어째서 짤방이 카이미쿠인지는 불명. 보컬로이드책이 몹시 내고싶습니다. 예정대로 맞아떨어진다면 4월에 두권나옵니다. 자세한건 행사 가까워지면 다시.
아무런 상관없지만 후루카와P의 E.P앨범이 토ㄹㅏ노아나에서 오늘부터 통판을 개시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는 잘 몰랐는데 후루카와P를 엄청 좋아하는거 같아요...아래 글 올리고나서부터 들기시작한 생각이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