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풀믹스플레이어가 심하게 작동을 안해서 저번주엔가 피ㅇ ㅏ프로 플레이어로 갈아타보았습니다. 피ㅇ ㅏ프로에 업로드하지 않았다면 불러올수 없다는 약점과 25곡밖에 지원되지 않는다는 무시무시한 약점이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업로드 되어있는 곡은 전부 자유롭게 25곡 안에서 추가가능! 그래서 고르고 고르고 골랐습니다. 신곡나오면 갱신도 빠르게 할수있을듯? 플레이어를 두개 달아볼까하는 생각도 했지만 전 말 잘듣는 아이니까 회사가 시키는대로 하겠어요. 로딩도 씽씽되고 신나네요. 일단 풀믹스 플레이어는 (답답해서) 내려두었습니다.
2. 야한 그림도 없는데 야한그림이라는 검색어로 찾아오시는분들...넹...죄송합니다. 저도 그런것 좀 그려 올리고 싶다는요...그런데 요즘 완전 에로 고자-_-;
3. 최근들어 좋아하는 P들의 시디가 쏟아져나와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ㅇ> -< 정작 주문한건 환상론 재프레스와 데P 2집이지만; 후루카와P 싱글은 입고되자마자 광속으로 매진되어서 재프레스만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푸틴P는 1집 샵 입고 빨리ㅠㅠ 현기증난단말예요 ㅠㅠㅠㅠㅠ
그러고보니 메이져앨범은 이후에도 구할수 있으니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째 손이 잘 가지 않지만 관심있게 지켜보고있긴합니다OTL 콤필레이션중에도 몇 개 가지고싶은 앨범들도 있고...가끔씩 아마존에가서 신보구경을 하는데 어디서 많이본 그림의 표지가....어...어....
약간P 메이져 데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생각도 못하고있다가 옆구리를 가격당한 느낌입니다 ㅠㅠㅠㅠㅠㅠ 정말 기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같은날 baker씨의 메이져 앨범도 발매된다고. 보컬로이드를 사용한 앨범이 아니라고해도 저는 캐롤이 들어가있으면...다른곡이 아무리 구려도 구입하게될것같네요ㅠ.,ㅠ
AVTechNO씨도 피아프로를 통하여 온라인 음악판매하던데 이 여세를 몰아 음반으로도 내주지 않으려나하고 조금 기대하고있습니다. 흐흐-_- 그외에 실수로라도 개인CD를 내줬으면하는 P는 어떻게든P와 나시모토P.
보컬로이드때문에 힘든걸 보컬로이드로 푼다는건 어째 역설적이지 않나하는 기분도 들지만...ㅎㅎ
한곡빼고 다 미쿠인건 눈의 착각입니다.
제목: Catcher FOr U
업로더: 모치베P
(아마도) 공개적으로는 말한적 없지만 개인적으로 꽤 전부터 좋아했던 P
미쿠 조교도 곡도 좋아하지만 도입부의 기타+드럼과 inst 파일이 진리ㅇㅇ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묘하게 안뜨네요. 'はらり'때도 최초 포스는 거의 전당 직전이었고 이 곡도 데일리 9위까지 다녀왔는데...으음. 그러고보면 본래 '내가 널 구해준다'는 류의 가사를 싫어하는데(가소로워서;) 아예 2차원의 가수라 그런지 현실성이 없어서 되려 편하게 들었습니다. 3차원라고 현실성이 있는건 아니지만...설명하기가 힘드네요!;
제목과 곡에 대해서는 좋은 설명 다해놓고 가사에 대한 설명을
클럽에서 추파날리는것을 되는데까지 미화해보자는 컨셉이라고 해버리면 이미 다 낚인 저는 어쩌라고...ㅠ..ㅠㅠ
제목: [It's not] World's end
업로더: 호에호에P
오사레P와 콜라보. 제목과 섬네일부터 보는순간 제 노래ㅇㅇ
제목: The Ghost of Romantic Tranceiver 업로더: 어떻게든P
모루P와 콜라보
이런 음악을 살아있는동안 실시간으로 들을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제목: 나와나 업로더: AVTechNO
최초 발견시에만해도 조회수가 600정도였는데 베타버젼 업로드 후 여기까지...ㅠ.ㅠ감격감격.
베타버젼도 좋지만 린과 렌이 좌우에서 노래를 하고 미쿠가 그걸 조율한다는 느낌이라 원곡을 더 좋아합니다. 모님께 번역해드리려고 꿍쳐뒀었는데 이미 번역판이 올라와서 ^ㅇㅠ
이 곡의 가사를 보고나면 고개숙인 너에게의 가사가 무슨뜻인지 생각해보시기가 더 쉬울듯.
오늘 소개할P는 어떻게든P(kiichi)입니다.
일렉트로니카를 기본으로 하우스와 트랜스 계통의 곡을 주로 만드는 P이고, 다소 취향을 탈수있는 곡이 많은 편인데 그중에서 듣기 좋은 곡들로만 약간 골라봤습니다. 렌 오리지널 곡인 super darkness는 몇번이나 소개한적이 있어서 제외했습니다^ㅁ^
플라스틱 걸과 비슷한 느낌의 곡...인데 정작 저는 하이비스커스라는 꽃의 이름이 나오는 순간 반해버렸습니다. 제목인 '전기양의 꿈' 필립k딕의 소설인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에서 제목을 빌려왔을테니 전기양이 꾸는 꿈이 아니라 꿈속의 양...이겠죠^ㅁ^?
忘れかけてた景色
잊혀져가던 경치를
枕元で思い出す 微かに
베게맡에서 떠올려 아련하게
夏の下町迷路
여름, 작은 마을의 미로
むせ返しそうな文化の匂い
숨이 막힐것만 같은 문화(文化)의 향기
Da Da Da...
라라라...
けばけばしい ハイビスカス 咲いて
현란한 하이비스커스 피어나고
楽しそうに 子供たちが遊ぶ
즐거운듯 아이들이 뛰어놀아
全てがそこにあった
모든것이 거기에 있어
幸福も 命のきらめきも
행복도 생명의 반짝임도
*노래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문화'라는 단어때문에 번역하면서도 애매했는데 본가 동화에 설명이 써져있더라고요. 이 곡에 등장하는 文化는 '컬쳐'의 의미가 아니라 '문화주택'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문화주택은 1920년대경 유행한 일본식+서양식 주택입니다. 검색해보시면 사진도 금방 나오니 곡의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도움이 될듯합니다..
*下町(시타마치)는 영어로하면 다운타운정도의 뜻이 됩니다. 작은 시골마을의 골목에서 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받고있는 장면을 상상하시면 될듯:)
원제:【初音ミク】 バンシー・ストライクス 【オリジナル曲】
이쪽은 위의 두곡보다 약간 취향타는쪽.
가사도 그렇지만 제목을 잘 짓는다고해야하나 아는걸 다 집어넣어서 만든다는 느낌이 들어요. 전자음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보컬로이드를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으실듯. 그래서인지 곡을 딱 들으면 '어떻게든P다!'라는건 없지만(이건 아마도 제가 막귀라;) 전반적으로 곡이 다 좋은편이고요.
1주년 축하 감사드립니다. 본가박수로 축하해주신 분들께도 감사감사'///'!
그리고 실은 질문 하나도 안들어 올줄 알았는데 남겨주신 여러분들 전부 사랑합니다S2
재미있는 질문들도 몇가지 있어서 아예 포스팅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Q. 요즘 잘 보이지 않아서 아쉬운 P로는 어떤 분이 계신지 궁금하네요.
제가 참 간사한게...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ㅠㅠ; 신곡을 발표하면 바로바로 애정이 돌아오고, 긴시간 신곡이 없으면 애정이 식고 이래서 특별히 아쉬운P는 없는것 같아요. 니코동은 곡이나 유행의 회전도 빠른편이고요. 캡미라P를 쓰려다가 이분은 애정을 가지고 워낙 열심히 하시는 분이다보니 새로운 시리즈의 맥락을 잡으려 동화투고가 없으신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외.
아, 신곡을 내줬으면 하는 P는 있어요. 네지P OTL
1년 넘게 신곡이 없으니 사실상 니코동은 은퇴나 다름 없는데 가라오케 투표라든지 보고있으면 꾸준히 동화 관리는 하고있는것 같아서요. 그 외에는 진져P정도? 홈페이지 정리하고 빨리 음원 공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왕 하는김에 신곡도...: )
Q. 보컬로이드 노래중에 제일 좋아하는 곡 한개만 뽑으라면 어떤 것으로?
음...약간 고민했는데 '제일'이라고 하면 역시 이곡인것 같습니다.
전에도 한번 쓴적 있지만 보컬로이드 덕질을 당장 때려쳐도 들고갈 곡이예요.
로보다코레, 원곡, FTN-mix, kz-mix, iroha-mix 전부 다 좋아합니다^ㅁ^
Q. 미쿠가 좋아요, 린이 좋아요?
뭐 이런 악마같은 질문을...
총체적으로 보면 미쿠가 제일 좋고, 캐릭터'만' 두고보면 린이 더 좋습니다. 제가 쫌 얀얀거리는 작은 여자애에 약해서리...게다가 쌍둥이 캐릭터잖아요. ^.^ 물론 얀얀...부터 쌍둥이까지 전부 동인설정이지만...
Q. kura씨 말고도 좋아하시는 물건너 동인분들을 알고 싶습니다 :)
그리고 좋아하는 P외에 어떤 루트(?)로 노래를 들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일본 동인을 그렇게 많이 알지 못해요. 제가 일본 동인들을 주목하는 이유는 국내에 그 장르나 커플을 하는 사람이 없을때인데 국내 보컬로이드 동인계에서 워낙 양질의 동인지가 나와주다보니 일본 동인지는 거의 구입하지 않았습니다^0^; 그나마 지금 일본 동인지쪽은 거의 전멸상태...
원고쪽은 서클 nia의 마츠코씨를 좋아합니다. 이분이 그리시는 렌과 카이토의 관계가 좋아요. 딱 제가 생각하던 형제라고 해야되나. 카이토가 약간 나사 빠진것처럼구는 어른이라는 점이 말로 못할만큼 좋습니다! 일러스트로는 시메코씨, 오니네코씨, 縣(아가타)씨를 좋아해요.
책내는 서클분들만 추리니까 안그래도 적은데 더 적어지네요OTL
평소 챙겨듣는 P외에는 일단 니코랭킹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것 같고 그 외에는 니코동 추천(오스스메) 영상이나 피아프로내의 추천곡을 타고 돌아다닙니다. 전에는 신곡 태그 붙어있는걸 다 타고 다니곤했는데 시간도 없고; 요즘은 안붙어 있는 곡들도 많더라고요.
Q. 미쿠랑 결혼 언제하나요^~^?
벌써 했거든요? 미쿠 지금 제 옆에서 밥먹고있음 ㅇㅇ
Q. PV를 만드신다면 어떤 곡의 PV를 제작해보고 싶으신지!
그 외에는 영상을 워낙 몰라놔서 노래 들어도 감이 잘 안오네요. pv로는 철저하게 소비자^0^! pv 만드시는분들 다 대단하신것 같아요. 노래만 듣고도 그런 영상이 생각난다는게...개그 잘하시는분도 부럽고 神영상 만드시는분들도 부럽고 그렇습니다:$
Q.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보컬로이드 오리지널곡 - 캐릭터당 하나씩 부탁드려도 될까요. 실례가 아니라면 이유도 듣고싶어요.
이건 길어지니까 접어놓을게요.
가장 좋아하는~은 어려우니까 아니고; 곡만 두고 봤을때 자주듣는것들 위주로 정리해봤어요.
미쿠-> 브레이크아웃!, 아이싱크안심
미쿠는 좋은곡이 워낙 많다보니 고민을 많이 했는데 머리로 좋아하는거랑, 가슴으로 좋아하는 곡이랑 한개씩^^; 브레이크아웃!은 우타이테와 콜라보지만; 7분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곡입니다. 타이총도 좋아하고요.
이건 주변사람들이 제 노래라고 해줬어요(가사가..)
개인적으로도 진짜 좋아하는 곡이었기때문에 그 후로 더 애착이~> <
린-> Parallel Lines
이런 목소리의 린을 좋아합니다. 후렴구의 코러스는 두말 할 필요가 없을듯. 노심융해는 지나치게 마스터피스라는 느낌이고; 끌리는 소리라든지 묘하게 불안정해서 좋아요. 신비롭고+어딘가 정신적으로 불안한 린이란 느낌이 확 와닿는 곡.
렌-> Super Darkness
아직 이곡보다 마음에 드는 렌 곡+조교를 들어본 적이 없어요
루카-> 달콤한 덫
별가루 유토피아와 이 곡 사이에서 많이 고민했는데 저는 문자에 약한 사람이라^.^! 아마이,라는 단어를 좋아하고 와나,라는 한자는 더 좋아합니다. 둘이 합쳐진 달콤한 덫이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저는 이 곡의 노예OTL 우사언니가 쓴 가사도 좋고요'///'
카이토-> つがゐこがらし
메이코와 듀엣이지만 ㅇ> -< 카이토 목소리가 제겐 좀 미묭...해서 솔로를 잘 안듣기도하고 메인보다 코러스로 나오는쪽을 더 좋아하다보니 듀엣곡쪽이 압도적으로 많네요. 그 외에는 카이토 데 나이트를 생각했습니다. 칸타렐라도 좋아하는 곡이긴한데 역시 아무리 들어도 카이토 곡이라는 느낌이 확 오질 않네요ㅠㅠ;
메이코-> INTERMISSON
콘치타때도 그렇지만 메이코의 최고 강점은 '사람이 부르지 못하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실제로는 성능문제지만 아예 쌈빡하게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이 와서 좋달까. 그 매력을 최고로 잘 살려준 노래라고 생각합니다^0^ (게다가 허스키보이스!)
가쿠포-> 월하의 희유곡(喜遊曲)
제가볼때는 섬네일 선택이 좀 많이 잘못된 곡중 하나인듯요(...) 가쿠코의 코러스도 훌륭하고, 가쿠포의 목소리 자체도 좋고 ㅠㅠ...거기다 스즈키P가 만드는 시구레 같은 느낌의 곡을 좋아해서 더더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