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짤방 죄송합니다. 몸성하게 잘 돌아왔습니다. 첫날 바다문제로 배를 20시간(...)동안 타고있던 것만 빼자면 전체적으로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오사카로 갔고 자유시간이 상당히 적었기때문에 난바에서 세시간동안 뻘나게 돌아다녔네요. 남은 한시간은 히토카라. 왕따라서 죄송합니다. 일행이 있었는데 차마 덕후투어에 데리고 갈 수가 없어서 본의아니게OTL 그런데 기계가 JOY SOUND가 아닌었던 탓인지 보컬로이드 곡이 한곡도 없었습니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부르고싶은 노래가 한곡도없긴했지만 그냥 묘하게 아쉬운것이...^^;
보컬로이드의 인기가 제법 높다는것을 실감했어요. 동인지 수도 제법 되었었고요. 매장마다 돌아다니면서 재미있는걸 많이 봤는데 아쉽게도 사진은 촬영하지 못했네요. 원래 촬영 금지이기도하고 손에 들고있는게 너무 많아서;; 기억나는대로 대충 써보자면
메론북스 : '카이토 귀엽지 카이토'라고 써진 광고문구.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광고배너가 많이 붙어있었는데 메론북스는 타장르 구입을 위해 간 매장이라 대충봤더니 크게 기억에 남는건 없네요. 그 외에는 에로동인지에 써있던 '무려 3p입니다!', '렌을 조교해봅시다' 등등...
K-books : 보컬로이드 여성향동인지 매입 강화기간. 보컬로이드 계열은 가장 끝쪽에 있다는 설명문에 메이코와 카이토는 직접 그린 그림의 실루엣을 사용(이건 정말 찍어오고 싶었어요). 여성향 매장 점원 추천 코너에 보컬로이드 동인지가! 설명을 읽어보니 담당 점원이 카이토 모에인듯 했습니다^~^
토라노아나 :
그림은 이렇게 그려놓았지만 발견 당시엔 매장에서 웃을뻔했어요. 음하하하하. 니코동뿐만 아니라 렌 너의 취급은 쇼타^_^p 물론 저는 쇼타렌보다 남자아이인 렌을 백배천배 좋아합니다.
운이 좋아서 원하던 동인지는 한권빼고 중고로라도 모두 구입했습니다. 그리하여 이 아래로는 구입한 물건감상 조금만. 어디까지 개인취향이 섞여있으므로 구매예정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는 정도로만. 사진은 일주일 후에 삭제합니다.
DEBUTANTE: 아마 설명이 필요없는 물건이 아닐까요. 그동안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baker씨의 은퇴덕분(...)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구입했습니다. 음악이 조각조각나있단 느낌때문에 컴필레이션을 좋아하지않는편인데 가수가 한정되어있어서인지 위화감이 적어서 편하게 들었습니다.
Signaloid album:공인 린폐인 시그널P의 앨범입니다. 목록을 확인 안하고 일단 집어왔는데 올해 1월 발표한 overcome까지만 수록이 되어있네요. 쟈켓 뒷면 린의 허벅지에 확인사살.
- 동인지 표지를 찍은 사진은 삭제했습니다
*I serve domine : 서클 '휴일학교'의 두번째 린렌린 에로책. 저번 책을 너무 재미있게봐서 토라아원정은 이 책을 위해서 갔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데 후반부에 너무 급전개OTL 메이드 린이 렌에게 봉사하는것까지는 재미있었으나 그 후에 너무 메이드물 왕도라 팍 식었어요. *렌이 모자랍니다!! : 렌 쓰리섬+마스렌. 제가 보려고 산 책 아니예요^.^;;; *쿠로미쿠가 카이토오빠에게 성적인 의미로 화풀이하는 책: 완전 망설이다가 중고로 싸게 나와있어서 구입. 서클 VISTA를 좋아하는분께는 죄송하지만 제게 이 서클은 매번 망하는거 알면서도 이상하게 커플이 맞아서(커플만 맞고 여자공*남자수-_-;;) 매번 책을 구입하게되는 신기한 서클인데요 이제까지 본 책중에 그래도 이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다음번에 정말로 린렌*카이토 책을 내면 욕하면서 또 구입할듯...으악. *AN EARLY FLOWERING CHERRY: 마음 저편에서 무언가가 눈뜰뻔 했...으나 린한테 그런 더러운거 달지마!!!! :@:@:@:@:@ 예전에 샘플봤을때 린 아랫도리에 쓸데없는 뭔가가 더해져있는것같았으나 설마하고 구입했다가...네....네....
*RPG, 이지리스닝: 이거 안샀으면 큰일났을것같네요. 특히 RPG. 축전까지 모두 훌륭한 복받은 책입니다. 모처에서 커플성향 별로 없다는 말에 냉큼 집어왔는데 제가 생각하고있는 형제랑 너무너무 비슷하네요ㅠㅠ 헤타레지만 기본적으로 어른인 형과 반항심이 충만하지만 아직 어린 남동생. 남매지간에서는 나올 수 없는 남자들끼리만의 이 미묘한 관계를 좋아해요. 커플로 말고 남자대 남자로서. *짐이 도착해있습니다: 작은카이토가 올망졸망뽀로로로-하는 느낌의 책. 미니 미쿠도 조금 나오고 전체적으로 귀여운 느낌이긴 한데 저랑은 좀 안맞네요^^; *popping shower: 마스카이, 미쿠카이라고 써있지만 내용을 안보고는 견딜 수 없는 표지라서 안맞으면 싸게라도 팔자라는 느낌으로 구입했고 대성공! 소설만 마스카이고 그 외에는 천연 카이토에게 열병을 앓고있는 미쿠의 이야기. 남들은 다 아는 미쿠의 집착을 카이토만 눈치 못채고 그저 오빠로서 잘해주는 모습이 귀엽기도하고 답답하기도하고OTL 그나저나 카이토 성향이 오른쪽인 분들의 카이토는 전체적으로 키가 작네요; 동인지보다가 170cm 설정에 깜짝.
*평평하게욤(ならしもん): 뭐라고 번역해야 귀여울지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가볍게 즐길수있는 4컷만화 모음입니다. 렌이지메중심. *미라클로드: 카가미네 안드로이드 설정의 따끈따끈한 책. 마지막의 어딘가 어색한 전개만 제외하자면(그냥 데리고 살아줘!!) 무척 바람직한 책입니다. 이 두사람이 정말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Birth, My dear brother,My dear sister: kura님은 제 마음속의 신. 이미 가지고있지만 신품이 있길래 그대로 집어왔습니다. 카이토->미쿠, 미쿠->카이토로 적절히 삽질하는; 책인데 이번 신간 인포를 보니 드디어 미쿠가 참지 못하고 감정을 터트려버리는듯. 카이토 뒷모습이 그려진 표지가 너무 애절해서 빨리 보고싶습니다. 렌미쿠책도 보고싶은데 정말 운이 좋지 않은 이상은 무리일것같고요.
1. 넬님만 아니었어도 제가 이런거 그릴일 없었을텐데^_^;; 여튼 짤은 넬님께 드리는 공물. 쇼타콘 속성은 정말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넬님이 저를 이런 몸으로 만드셨어. 책임은 린*린 이런걸로 지셔야겠다.
(사진은 문제가 생기면 삭제합니다)
옥션+개인통판+샵통판으로 구매한 8권의 책(+시메코씨의 무료책자)가 도착했습니다. 카이미쿠, 린렌린 중심으로 구입했고 에로책도 각 커플당 한권씩. 음, 제가 샀다고 믿겨지지 않을만큼 무척 건전한 구매네요.
니지노사키의 시메코씨는 다른 장르를 하실때부터 귀여운 그림으로 정말 깨는 개그를 하는게 취향인 서클인지라 개인통판을 한다는 공지에 앞뒤 안보고 올라와있는 보컬로이드책을 모두 구매했습니다. 주문할 당시에 더듬더듬 외국인 팬이라고 설명하니 왼쪽과 같은 선물도 보내주셨습니다. 이벤트같은데서 사용한 엽서인것 같은데 감사하고 민망하네요ㅠㅠ 오오후리쪽 굳즈도 끼워주시고orz
보컬로이드 책은 렌->린 중심의 올캐릭터. 컬러일러스트책은 따로 말할 필요가 없을듯.
kura씨의 카이미쿠책은...진짜 녹아들어가요. 그림체와 내용의 시너지 효과도@_@! 사실은 그림보려고 산 책이었는데 원고 템포도 좋고:D 렌미쿠 카피책도 진심으로 보고싶어졌어요. 그러고보면 이번에 산 카이미쿠 책중 성공한건 kura씨 책 뿐이예요. 에로책은 까놓고보니 미쿠카이였고(젭라 이 책의 카이토는 바카인지 혼키인지 둘중 하나만...), 다른 한권은 귀엽긴한데...서클에는 죄송한 말이지만 스토리가 너무 교과서적이랄까, 카이미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기저에 깔고 있을 '설정'이라 저같으면 이런 내용으로는 책 안낼거란 생각을 한참 했습니다. 이래서 샵 구매는 언제나 모험>_ㅇrz
그에비해 린렌린 책은 다 성공. 특히 에로책인 콘퀘티쉬! 사랑스럽고 예쁘고 야하고의 삼박자를 모두 다 갖춘 아주 훌륭한 책이였어요.
아무래도 별다른 스토리가 없는 남성향 에로책이 많은 장르이다보니 다른 장르보다 동인지 번뇌가 크지 않은게 장점이라면 장점. 보마스를 가보고 싶은 욕망은 굴뚝같지만요T_T 이번회는 무리고 차회에라도 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3. 적절한 니코동화
앤서:월드이즈마인【아니마】: http://www.nicovideo.jp/watch/sm3561300
:'월드이즈마인'의 앤서송. 이미 카이토x미쿠 아니고 아니마x미쿠. 아니마씨는 다른거 빼고라도 개사능력이 훌륭해서 두근두근합니다. (嫁에서 이미 사망) 누군가 카이토로 조교해서 올려주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살짝하고있습니다. 원곡가지고도 카이미쿠로 망상진행중이였는데 말이죠. 하악하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