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로이드 온리전 다녀왔습니다.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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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행사장에서 사진이라도 한장 찍어둘걸; 여튼 잘 다녀왔습니다. 불만이 없는건 아니지만 뭐 무난한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참가자가 아니었다면 더 무난한 느낌이었겠지만(...)요. 미쿠 등신대 가지고 싶었는데 이상한 문제를 틀리는 바람에...흑흑. 괜찮아 하즈님이 2월 코믹때 뽑으실 현수막이 있으니까...
행사장으로 제 시간에 책이 오지 못한 작은 사고만 빼면 책 자체도 대체적으로 만족...아니 로얄 아저씨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굽실굽실. 내지 색은 생각한거랑 전혀 다른 제 3의 색깔이 나오긴 했는데 이것도 예쁘네요. 아쉬운게 있다면 늦게 맡겨서 원고거 탈줄알고 좀 허옇게 보냈는데 뽀샤시한 톤이랑 음영넣은거 하나도 안나왔다는거...OTL

그간 이사하고, 원고하고, 그림만 그리느라 머리손질도 못하고, 손톱 관리도 안되있고 제대로 잠 못자서 얼굴도 장난 아니고 뭐 여튼 사람꼴이 아니었는데 알아봐 주신분들, 만나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유키넬님께 제일 감사드려요. 원고하느라 고생하셨어요. 코믹때도 잘 부탁드려요! 카피책은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딴소린데 보컬로이드 덕질을 하면 색깔에 굉장히 민감해지는것 같아요. 제가 파란색 덕후라서 파란색 계통의 옷이나 악세사리가 굉장히 많은편인데 이게 카이토 색깔이다보니까 어디선가 나 분명 오해받고있을거야라는 생각을 하고있으면...좀...네, 좀 무섭네요. 보컬로이드 덕질 하고나서는 손톱에 파란색도 함부로 못바르고 다니게 되었어요. 어지간해서는 행사때즈음에 다른색으로 바꿉니다ㅠㅠ; 작년말에는 굉장히 마음에 드는 보라색을 발견해서 바르고 다녔는데 짤없이 가쿠포 소리를 들어야했었고...어렵네요.


지금은 나 자신에게 수고했다는 의미로 양념통닥 반마리를 사와서 먹고있습니다. 맥주도 마시고싶지만 좀 쉬었다가 그림그려야하니...아..OTL 전혀 다른곳에서 찍으니까 화요일까지는 받아주시겠지 그러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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