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마스 14회 후기

[잡담]
지난 12회때는 일정문제로 시디만 구매한 후 바로 튀어나왔던터라 좋아하는 P분들을 뵙고 인사를 드렸다, 외엔 특별히 쓸 말이 없었던것 같지만 이번엔 정말 온몸으로 지옥을 체험하고 와서 할 말이 좀 많...은가? 아무튼 그렇습니다.
무사히 살아서 돌아왔습니다.

왼쪽 사진은 이번 행사 전리품. 책은 제외했습니다. 
제 CD+친구들에게 부탁받은 CD+위탁받은 CD
물론 저중에 3분의 2정도가 제거 헤헤^ㅇ^

원래 9월예정이었던 14회가 11월로 미뤄지면서 유명P들이 대거참가를 한데다, 그 유명P들이 신보를 내는통에 12회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사람이 많은 행사였습니다.
입장객이 많아 예정보다 30분 일찍 입장을 시작하고, 행사 종료도 30분이 늦춰지는등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행사장을 둘러보는것 자체는 두번째 방문이라 그런지 저번보다 부스 도는 요령이 생겨서 편하긴 했습니다. 이번엔 CD 스페이스 뿐만 아니라 굿즈, 동인지로 참가한 스페이스도 천천히 구경하다가 왔습니다.


이번 행사의 최고 재미(...)있었던 기억이라면...

...그래서 전 총 70분동안 줄을 섰을뿐이고...왜이렇게 줄이 길었나했더니 하치P 신보가 나왔었더라구요 ㅠㅠ? 억울해서  앨범과 신앨범을 두장씩 샀을뿐이고...신앨범에 좋아하는 노래가 다 들어있어서 나중에 알았으면 되려 땅을 칠뻔했습니다. 잘된셈 치기로 했어요. 이번에 구매한 앨범중 세 손가락 안에 꼽을정도로 좋았습니다:3

이와중에 wowaka 부스를 찾아갔더니 외부로 부스를 뺐다해서ㅠㅠㅠㅠㅠ 저 꼴을 한번 더 당해야 하는건가! 덜덜 떨며 줄을 서러 갔는데 너무 3초만에 시디를 사고 돌아왔다는 그런 후문이. 날씨가 따듯해서 다행이었지 부스에 서계신 분들이 참 안쓰럽더라구요.

12회때에는 시그널P 스페이스에 줄을 섰다가 도중에 줄을 외부로 빼서 열사병으로 쓰러지는줄 알았는데 그건 저 멀리 보내버릴 정도로 스릴넘치는 줄서기를 해야했던 14회였습니다.
아마 이번이 마지막 보마스 참관이 될것같아 좋은 추억을 만든셈 치기로 했습니다^p^

그럼 전 남은 시디 포장 마무리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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